2025. 6. 9. 21:19ㆍ고등학교 입시
2026학년도 과학고 입시 분석: 지금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2026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입시는 그 어느 해보다 조심스럽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기진학과 조기졸업 제도의 축소,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학교별 전형 구조의 변화 등은 모두 학생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입시 전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률이 완화되는 동시에 과학기술계 진학 의지를 강조하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기사와 영상자료, 그리고 추가 분석을 바탕으로 2026 과학고 입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조기진학·조기졸업 제도 축소 왜?
🔹 의대 진학 제한 목적
그동안 과학고에서 조기졸업 후 의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본래의 설립 취지와 어긋난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KAIST, UNIST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은 조기졸업생에 대한 수시·추천 제한을 두기 시작했고, 교육부도 제도적 축소를 추진했습니다.
🔹 경쟁 완화와 본래 목표 회복
이러한 변화는 내신경쟁을 완화하고,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본래 목표에 보다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조기진학 가능 비율이 기존 40%에서 30%로 줄고, 조기졸업도 20%에서 15%로 제한됩니다.
과고별 2026 입시 특징
2026학년도 과고 입시는 시도 단위 모집 체제 아래, 각 학교마다 평가 방식, 전형 비중, 일정 등이 뚜렷하게 차이 납니다. 주요 과학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과학고
- 모집규모: 정원 내 120명, 정원 외(사회통합 등) 12명
- 전형 단계:
- 서류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 필기 및 사고력 평가 (논술·수리·과학)
- 캠프·면접 (창의력·발표력·협업 능력 등)
- 특징:
- 캠프 비중 확대: 발표 중심 심층 면접 강화
- 지역인재 전형 포함, 전국 단위 경쟁과 지역 소재 학생 간 소통 강화 필요
2. 서울과학고
- 모집규모: 정원 내 약 120명
- 전형 방식:
- 서류평가
- 수학·과학 기반 사고력 평가
- 캠프·심층 면접
- 특징:
- 전국 최고 난이도 문제 출제
- 조기진학 축소 이후에도 과학기술 진로 의지 강한 학생 우대
- 기출·캠프 문제 반복 출제율 높아, 분석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필요
3. 대전과학고
- 모집규모: 약 90명 내외
- 전형 방식:
- 서류평가
- 수리·과학 서술형 평가
- 면접
- 특징:
- 지원자 수는 증가했으나 경쟁률은 낮음(5.17:1)
- KAIST·대전과기대 연계 활동 강조
- 지역 과학행사 참여도와 비교과 활동이 서류에서 유리하게 작용
4.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 모집규모: 약 100명
- 전형 방식:
- 서류평가
- 창의 문제 해결 평가 (STEAM·AI 융합 중심)
- 심층 면접 (예술 융합형 질문 포함)
- 특징:
- 2025 경쟁률 최고 (6.95:1)
- 예술 융합 및 AI·공학 문제 비중 증가, STEAM 기반 역량 강조
5. 지방 소재 과고 (대구일·경북·전남 등)
- 전형 특징:
- 지역인재 전형 비율 확대(최대 약 30%)
- 서류 위주 평가, 필기·면접 없이 단순화된 전형도 존재
- 유리 대상:
- 내신은 안정적이지만 전국 단위 경쟁 부담을 느끼는 학생
- 지역 내 이공계 진로 희망 학생
6. 전형 일정
학교별 일정이 다르므로, 중복지원·면접 일정 충돌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구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 | 서류접수 마감 | 필기/사고력 평가 캠프 | 면접 | 최종 발표 |
경기과고 | 6월 말 | 7월 중순 | 8월 초 | 8월 말 |
서울과고 | 7월 초 | 7월 하순 | 8월 중순 | 9월 초 |
대전과고 | 6월 말 | 서술형 평가 | 7월 하순 | 8월 초 |
🎯 전략적 준비 포인트
- 학교맞춤형 전략 필요: 단순 내신 대비보다는 각 과고의 전형 요소(캠프·창의 문제·융합 평가 등)를 정확히 파악해 준비
- 서류 준비: 자기소개서는 학교 철학·연계프로그램 등과 연결 지은 맞춤형 구성 필요
- 캠프·면접 준비: 발표력·협업 능력·창의적 태도까지 평가 대상. 모의 캠프, 모의 발표 훈련을 꾸준히 실행
✅ 학생/학부모 유의사항
- 학생: 내신·서류·면접·창의 캠프 등 모든 전형 요소에 고른 대비 필요
- 학부모 및 코치: 학교 공고와 지원 일정 변화를 자주 확인하고, 중복지원 여파 없이 전략적으로 섭외 유도
입시 환경 변화가 의미하는 것
🔹 경쟁률의 분산
2025학년도까지 다수의 상위권 학생들이 과학고 대신 자사고·영재학교·의대 진학으로 눈을 돌리며, 일부 과고의 지원자 수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쟁이 완화되었다기보다는 **‘전략적 선택의 분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전형 전략의 재정립 필요
이제는 전국 단위 ‘탑 과고’ 위주 전략보다는, 자신의 내신 수준과 탐구 역량에 맞는 지역 과고,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조합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2026학년도 과학고 전형 변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1. 정원 변화: 늘어난 학교 vs 줄어든 학교
- 늘어난 곳: 전북과학고 → 반 하나 추가, 64명 → 80명
- 줄어든 곳: 전남과학고, 충남과학고 → 각각 8명 감축
→ 지원 정원이 줄면 경쟁률은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같은 정원이라도 학급 수에 따라 반당 정원이 다름
예: 대구일과고(4학급), 동신과고(5학급) → 같은 80명이라도 반 구성은 달라요.
✅ 2. 전형 단계는 3단계 공통, 그러나 방식은 다르다
공통 구조:
① 서류 → ② 면담(또는 소면) → ③ 창의성 면접(캠프 형태)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어요:
- 인천, 진산, 대전, 경남, 창원과고: 1단계는 서류+내신 중심
→ 내신의 비중이 큰 학교들이므로 성적이 중요한 학생은 유리 - 충북과고: 선발 배수를 1.5배수 → 1.8배수로 확대
- 창원과고: 3배수 선발 → 2.5배수 → 1.6배수로 더 타이트하게 조정
- 부산/부일과고 등은 3단계 운영 확대 예정
→ 2027학년도부터 경기과고도 단계별 배수 확대 예정
✅ 3. 경쟁률 흐름: 어디는 줄고, 어디는 늘고
- 수도권: 서울은 변화 적음, 경기는 소폭 감소, 인천은 진산과고 생기며 눈치 경쟁
- 지방권: 부산, 창원, 울산, 경남은 지원자 증가
→ 의대 선호가 높아진 영향 + 지역별 영재학교 해체 영향 - 그 외 지역: 지원자 수 대폭 감소
→ 학생 수 자체 감소, 의대 집중 현상 등 복합적 이유
✅ 4. 내신 반영 방식 변화
- 충북과고: 최근 4학기(1학년 2학기 ~ 3학년 1학기) 수학·과학 내신 반영
- 대전 동신과고: 3학년 2학기 내신 제외
요즘 전형은 중1~중3 전체를 보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특히 2028 입시부터는 1학년 성적 반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 5. 서류 전형 세부사항
- 추천서: 대부분 1부 제출이지만, 예외로 충북과고 AI 전형은 2부
- 생활기록부 제출 항목 차이:
- 제주과고: 행동특성/영재활동 기록 제외
- 일부 학교는 수상 제외, 일부는 1개만 인정
각 학교가 요구하는 서류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학교 공고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 6. 실제 과학고는 입학 전부터 학습 준비 시킨다!
- 충남과고·전남과고 등은 입학 전 과제 공지
-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예습 과제
- 자율연구/보고서/실험 포트폴리오 작성
- 독서 활동도 주요 반영 항목!
과학고 입시는 입학으로 끝이 아니라, 입학 전부터 시작입니다.
창의력 캠프·자기소개서·면접까지 연결되는 학습 태도와 실력이 중요합니다.
📌 코치의 핵심 정리 (학생 & 학부모님께)
💡 학생에게
- 내신과 자기소개서, 실험 활동, 독서 활동을 조화롭게 준비
- 면접과 캠프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합니다.
- 1~2학년 내신과 비교과는 이미 평가 항목이 되고 있어요!
💡 학부모님께
- 아이의 지망 학교에 맞춘 맞춤형 전략이 꼭 필요합니다.
- 서류 제출 항목, 추천서 수, 캠프 운영 여부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비교해 주세요.
- 단순히 "잘하는 학교"가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전형구조를 파악해 주세요.
2026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조기진학 축소, 지역 전형 확대, 캠프·사고력 평가 강화 등은 단순 성적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탐구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을 요구합니다. 각 과고의 특성과 나의 준비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
- 학생 시선: 모든 전형요소(서류·필기·면접·캠프)를 균형 있게 준비하되, 학교별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핵심
- 학부모/코치 시선: 입시 정책 변화와 각 과고의 전형 방식, 일정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전략 수립을 지원해야 함
🎓 전문가 한줄 조언
- 레브 비고츠키: “학습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유의미하게 일어나야 하며, 입시 역시 그 일부입니다.”
- 존 듀이: “탐구와 경험이 연결될 때 학생은 입시 준비 과정 속에서도 진짜 학습을 하게 됩니다.”
- 장 피아제: “인지 발달 수준에 맞는 단계적 준비가 학생의 자율성과 이해도를 높입니다.”
- 팀 페리스: “입시 준비도 효율적이고 실험적인 접근을 통해 시간 대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데이비드 앨런: “서류·면접·문제풀이 등 모든 과정을 구체적 작업으로 쪼개라. 실행력이 생깁니다.”
- 스티븐 R. 코비: “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 자신의 진로 방향성과 부합하는 학교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 비교 정리표
항목 | 2025 학년도 | 2026학년도 변화 |
조기진학 비율 | 40% | 30% |
조기졸업 비율 | 20% | 15% |
경쟁률 | 평균 6.5:1 내외 | 전국적 하락세 (최저 5.17:1) |
평가 비중 | 내신·서류 중심 | 창의력·사고력·캠프 평가 강화 |
지역인재 비중 | 일부 학교만 | 다수 과고에서 확대 운영 |